1월17일부터 킹카운티 관내 모든 식당 앞에 식당의 위생상태 등급을 표시하는 플래카드(사진)가 붙여진다.
킹카운티와 시애틀 보건국은 식당 위생 상태 등급 프로그램을 실시해 손님들이 식당 위생 상태를 쉽게 알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단계로 노스 시애틀, 쇼어라인, 레이크 포리스트 팍 지역에 실시된다.
식당 앞 유리창에 이같은 위생 등급 표지가 붙어 있기 때문에 이 식당이 그동안 당국의 위생 검사에서 어느 등급을 받았는지 쉽게 알수 있다.
보건국은 최근 철저히 실시한 4번의 위생검사 점수를 기초로 등급을 매겼으며 이를 보여주는 위생 등급 분류 표지 디자인은 온라인 투표로 식당 손님들이 6개중 하나를 결정토록 했다.
이 등급에는 아주 좋다는
excellent부터 좋다는 good, 보통인 fair 또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불량등급으로 나눠지며 스마일 얼굴의 이모티콘으로 표시된다. 만약 웃는 얼굴이면 좋지만 슬픈 얼굴이면 위상상태가 좋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이 표지는 반드시 정문 유리창에 붙여야 한다.
음식 관련 질병에 관련한 수백개의 소송을 담당한 시애틀의 빌 말러 변호사는 “이번 음식점 위생 등급 표지는 손님들에게 아주 좋다“고 말했다.
또 “일반인이 더 많은 정보를 가질수록 소비자들에게 좋다”며 “마침내 시애틀과 킹카운티가 이같은 식당 위생 등급 표지를 만들어서 기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보건국은 55명의 조사관을 보내 킹카운티의 영구적인 1만1000개 이상의 식당 업소와 함께 추가로 3000개의 임시 업소를 조사했다 이어 식당 등급 프로그램을 광범위하게 연구하고 있는 스탠포드 대학교 법대 교수인 데니엘 호씨의 도움을 받았다.
킹카운티 식당 위생 등급 시스템은 식품의 적절한 온도 유지와 안전한 서브에 중요 점수를 주고 있다. 이 검사에서 위생 문제가 없으면 0 점수를 받고 만약 90 점 이상이면 문을 닫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