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모어 한인 식품주류협회 22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차세대 지도자 육성과 커뮤니티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메릴랜드 한인 식품 주류협회(회장 송기봉, 이하 KAGRO)의 장학금 수여식이다. KAGRO는 8일 볼티모어에 있는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제22회 장학금 수여식 및 신년파티를 열었다. 협회는 이날 아만다 손, 킴벌리 도연, 앤드루 민키 김, 리처드 제이 윤 등 한인 학생 4명과 샤키라 셀레스타인 시드니, 아이네즈 모니끄 애링턴, 에샨 패트릭 존스 등 커뮤니티 추천 3명을 포함해 모두 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송기봉 회장은 “지난 22년 동안 미래를 키워나갈 청소년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왔다”면서 “커뮤니티의 당당한 일원으로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볼티모어 일원 한인 비즈니스에 불똥이 튄 조닝문제와 관련, 함께 잘 극복하고 한국인 특유의 뚝심과 근면성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새해를 맞이하자고 덧붙였다. 장학금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도 참석, 축사를 전했다.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갠 여사는 “우리 한인사회는 매우 강하고 근면하며 교육열이 특히 높다. 한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자”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은 “KAGRO가 다음 세대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수여하는 아름답고 선한 일에 힘쓰는 모습에 감사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지사 표창은 김재만·찰리 성, 박경호·신현도·도밍고 김·홍계식 씨에게는 각각 볼티모어 시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장학금 수여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진행한 신년파티는 세븐스타 김종국 밴드의 흥겨운 음악에 한국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