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판매세 0.25센트 추가…내년 3월 주민발의안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노숙자4만7000명) 문제 해결을 위해 판매세 인상에 나선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내년 3월7일 선거 때 판매세를 0.25센트 인상하는 주민발의안을 상정하도록 6일 만장일치 승인했다. 내년 3월 노숙자 대책 주민발의안이 통과하면 현행 9%인 판매세에 별도 세금이 부과된다. 판매세 0.25센트 인상안 적용 기간은 10년으로, 매년 3억5500만 달러 추가세입이 예상된다. 추가세입은 노숙자 쉼터 마련, 노숙자 지원 프로그램 등에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LA카운티 정부는 4만7000명에 달하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원에서 부자세, 마리화나 부가세 등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와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더이상 카운티 내 노숙자 문제를 방관할 수 없다며 주민발의안 통과를 역설했다. 또 제리 브라운 주지사의 긴급재난지역 선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