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날 트레이드 쇼 통해 지역 경제 살린다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한국 지방자치 단체의 특산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입하고 주류 시장에 소개하는 등 한미간 교류를 확장하기로
했다.
전 미주 29개 챕터 대표들과 김종완 재외동포재단
사업 이사, 전주 국제발효식품 엑스포 관계자 등 한국과 미국의 식품업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라스베가스
쿼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50차 총회에서 허성칠 회장은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지난 사반세기 동안 미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한미간 교역 증대는 물론 인적교류와 수출입 증대 방안을 더욱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허성칠 회장은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생들과 일반인 등 사망자들을 위한 묵념으로 모두 연설을 시작한 후 50회 정기총회가 갖는 각별한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을 모아준 총연과 각 챕터 관계자 그리고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더욱 강화된 역량결집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쌀막걸리와 청국장 쿠키, 발효 김, 모듬 장아찌, 발효 와인 등 한국의 중소기업에서 출품함 각종 천연 식품이 선을 보여 각 지역 대표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각 지역 챕터 업무 보고를 통해 ▲두 개의 단체가 대립 양상을 보이다 통합해 상생이
모델로 떠오른 로스앤젤레스
챕터의 성공 사례 ▲매리랜드 주 볼티모어 시의 지역 개발 플랜이 한인 사업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청취했다.
또 총연 공동 사업으로 트레이드 쇼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그러나 총연 사업으로 트레이드 쇼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사업의 중심과 성과 분배에 대한 이해관계 대립 등의 견해가 엇갈려 갑론을박 끝에 한국 식품을 위주로, 한국의 지자체
중소기업을 위주로 하는 트레이드 쇼를 열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한국 상품의 수출 활로를 넓히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맥주회사 버드와이저의 고압적 태도가 논의의
대상이 돼 각 지역 챕터와 내셔날 캐그로가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안건이 제출됐으나 일단 업소별로 버드와이저 사인을
내리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구체적인
사항은 총연 지도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