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웅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은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캐나다
벤쿠버 에서 열린 세계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돌아왔다.
허성철 이사장과 김영필 캐나다 한인경제인
협회 전회장 등 관계 인사들과 함께 운영위원회에 참석한 한용웅
회장은 내년도의 11차 세계 한인상인대회 개최지 선정 등 주요 의제에서 미주 한인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고 새로운
형태의 한상대회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왔다.
차기 11차 세계 한상대회는 서울과 광주직할시, 창원시 등이 경합을 벌였으나 논란 끝에 실시된 투표에서 서울로
결정됐다. 서울 15표, 광주 11표, 창원2표.
광주직할시는 11차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표단을 운영위원회가 열리는 곳에 파견해 적극적인 홍보를 벌였으나
위임 받은 9표를 행사한 권영건 재외동포 이사장과 기타 위원들의 표로 서울이 채택됐다.
한용웅 회장은 공식 행사가 끝난 후 아시아와 유럽 등 각 지역 대표 위원들과 가진 회의에서 지금까지 한국 정부가 앞장서서 관주도로
열리는 한상대회의 개선점을
의제로 상정해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일본의 한창우 위원과 미국의 정진철
위원, 인도네시아의 승은호 위원, 미국의 이정형 위원, 캐나다의 복종한
위원, 미국의 최현경 위원, 미국의 장석원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한용웅 회장은 “세계 한상대회의 발전을 위한 고견을 듣고 싶다”고 회의를 이끌며 “관주도에서 민간주도 형태의
국제 대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인도네시아의 승은호 위원과 일본의 한창우
위원 등이 적극적으로 찬성하면서 관주도 대회의
한계성을 지적했으며 중국인들이
모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화상(華商)대회와 같은 형태의 대회, 내용면에서 자유롭고 자유경제 원리에
의해 진행되는 진정한 민간대회로 전환하거나 새로이
조직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용웅 회장은 민간 주도의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적시하면서 각 지역별 경제의 리더들이 뜻을 모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격려하면서 민간주도 한상대회의
아이디어와 운영위원들의 의지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하자고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용웅 회장은 이제 글로벌 한인 경제는 각 대륙별, 국가별 및 업종별 특성을 살려 협력하며 관주도의 짜여진
틀에서 벗어나 민간 주도의 시장 자율 형태로 변형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캐나다에 모인 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이 각 지역의 대표적 경제인들인 만큼 운영위원들의 뜻이 모아지면 민간 주도의 세계적 한인 경제인 대회가 실현돼 글로벌 한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의에 참석하신분: 정진철 Royal Imex 회장, 한창우 마루한 회장, 승은호 동남아한상연합회 회장, 장원석 Korea IT
Network 회장, 한용웅 국제한인식품 주류상총연합회
회장, 복종한 캐나다한인상공 실업인 총연합회
회장, 이정형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최현경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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