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포 50여 명 9개
챕터 30여 임원 등 100여 명 “북적”
“단결과 화합으로 돌진하면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는 지난 17일 멜로즈 컨트리 클럽에서 “장학기금 조성 및 동부 지역 KAGRO 회장단 친선 골프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필라델피아 지역 경제인 50여 명과 뉴욕, 매리랜드, 버지니아, 해리스버그, 워싱턴 디씨, 델라웨어,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콜로라도
등 9개 지역 식품인 협회 회장과 이사장 등 임원 3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필라델피아 협회 임원들과 가족들도
대회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힘을 보태는 등 100여 명의 동포들이 참여해 큰 성황을 이루었으며 30여 업체가 대회를 후원해 “불경기로 모든 것이 힘든 가운데 모처럼
만에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송기양 대회장(필라델피아 협회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의 존재 이유가 된 장학금 수여식을 위해 마련한 대회에 이처럼 많은 동포들과 각지의
식품인들이 참여해 주신 것은 지금까지의 장학 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식품인들이 중심이 돼서 각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고 전체 미주 동포 사회를 발전시켜 복된 미래를 후손들에게
남겨 주자”고 했다.
홍진섭 총연 대회장(총연 이사장)은 “동부
지역 챕터의 친선 골프대회가 모체가 돼서 앞으로 서부지역 남부 지역 등 각 권역별 대회가 창설되고 활성화 돼 각 권역별 경제 발전의 모멘트가 되기
바란다”며 “오늘 필라델피아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된 캐그로
인터내셔널의 단결과 협력의 정신을 영원히 살려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성칠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은
“지역 챕터가 주관하고 총연이 주최하는 행사에 멀리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 콜로라도에서 참석해 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며 “총연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앞으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각종 사업도 오늘 우리가 증명한 단결과 화합으로 돌진하면
성공리에 마쳐 회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회의 챔피언에는 필라델피아 출신
존 유씨가 등극했으며 근접상은 김상원 씨가 장타상은 차영주씨가 차지했다.
대회가 끝난 후 서라벌 회관에서 마련된
저녁과 여흥을 통해 지역 동포들과 9개 챕터 임원들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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