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스몰 비즈니스 관계 “소통이
우선”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지난 9일 펩시콜라와 대표자 회의를 갖고 일선 사업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지역
챕터와 굴지의 생산업체를 연결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공동 사업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온 총연은 이번 대표자 회의를 통해 각 지역별 사업을 설명하고 펩시 콜라의 참여를 약속 받는 성과를 올려 앞날에 대한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허성칠
국제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은 “생산업체와
일선 사업장이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플랜을 마련하는 훌륭한 관행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펩시 콜라를 시작으로 맥주 회사와 육가공 업체 등 분야별 제조업체를 차례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표자 회의는 동부의 버지니아와 뉴욕 필라델피아 메리랜드 중앙 펜실베니아 등이 참가하고 서부에서는 애리조나와 로스앤젤레스 등 전국적으로 11개 챕터가 참가하는 대규모 회의였다.
펩시콜라에서는
본사 대외협력 담당관인 알렉스 씨와 한인 케빈 유씨가 참가해 전국을 동시에 연결하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역별 현황을 청취하고 각 챕터가 계획중인 사업, 펩시가 참가하는 사업과 행사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각 챕터가 공통적으로 지적한 것은 지역 챕터와 지역 펩시 본사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이었다.
버지니아
챕터와 필라델피아 챕터 모두 펩시 지역 본사에 전화와 서신 등으로 연락을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지적을 하고 특히 골프 대회 등 행사를 기획하면서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려고 해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실정을 토로했다.
로스앤젤레스
역시 지역 챕터와 일선상인, 펩시와의 공동 미팅을 요구하면서 지역 펩시 본사와 연결이 될 수 있도록, 미팅 셋업 협조를 요청했다.
아리조나의
경우 화씨 110도를 넘는 더위에 코스트코 등 대형 업소들은 펩시 제품을 싸게 팔아 스몰 비즈니스들을 위협하고 있으며 스몰 비즈니스들이 캐그로를 중심으로 뭉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격에 펩시를 받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시
당국의 조닝 변경으로 일부 회원들이 존폐 기로에 놓인 매리랜드 역시 문제 해결을 위한 미팅 셋업을 희망했다.
펩시
콜라의 알렉스와 케빈 유는 각 지역별 현황을 청취하고 자유 토론을 통해 제시된 사항에 대한 실행 여부를 각 챕터에 이메일 등을 통해 알리고 컨퍼런스 콜을 통한 대표자 회의를 보다 자주 마련하겠다고 했다.
허성칠
국제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은 “각
챕터 대표들이 쏟아낸 현장의 목소리가 펩시사에 생생하게 전달됐다”며
이번 컨퍼런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자고 격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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