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 3기 Tips 프로그램 강사 양성 과정 마쳐
워싱턴 디씨와 조지아 , 벌티모어 챕터 등 임원 5명 수강--Miller & Coors 후원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지난 8월28일과 29일 워싱턴 디씨에서 Tips 프로그램 강사 양성 프로그램 3기 과정을 마쳤다.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가Miller & Coors사 후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Tips 프로그램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담배와 함께 관계 당국이 엄하게 단속하는 주류 판매에 관한 기본 지침을 일선 회원들에게 지도하는 강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올해 실시된 3기 과정에는 워싱턴 디씨 챕터와 조지아 , 벌티모어 챕터에서 5명의 임원들이 참석해 아침 8시부터 오후6시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주류판매에 대한 지침을 소화했다.
주류 판매시 주의점과 미국 내 50개 주의 주류 판매법 등을 공부한 이날 강좌는 관계 법령 설명과 실습, 비디오를 통한 영상 강의 등을 병행했으며 오후에는 1시간에 걸친 필기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이번 교육을 마치고 테스트를 통화한 사람들은 전문 강사 자격증이 주어지며 이를 토대로 언어상의 문제로 주류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지 못하는 회원들을 한국어로 지도할 수 있다.
이번 3기 과정을 수료한 5명의 수강생들은 “강의 내용이 매우 알차고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지만 일선에서 주류를 취급하면서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알면서도 지키지 않는 규정들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또 강조한 것은 그 배경을 음미해 보아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성칠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은 “Tips 프로그램은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에서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정 가운데 하나지만 연방정부나 지방 정부에서 아직까지는 단속을 강하게 하지 않고 일선 사업장에서도 이를 인지하지 못해서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곧 이 프로그램에 대한 당국의 점검과 이수 요구가 강화될 것에 대비해 총연이 미리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챕터마다 회원들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을 갖춘 강사를 배출해 총연 산하 챕터 회원들은 Tips 교육에 관한 한 수시 교육을 통해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Tips 교육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뉴욕, 매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주 등 주류 판매가 자유로운 지역에서는 특히 강조되고 있으며 주류 판매를 관장하는 ABC 등 관련 행정 부서에서도 주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는 3년 동안 20명의 강사를 확보했다.